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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aaS, PaaS, SaaS의 차이점

by kihys09의 IT 세상 2025. 12. 29.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해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개념이 IaaS, PaaS, SaaS다. 이 세 가지는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이지만, 제공되는 범위와 사용자의 책임 수준은 크게 다르다.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프라 관리 방식, 개발 속도, 운영 부담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IaaS·PaaS·SaaS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조적으로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모델이 적합한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다. 기술 세부보다는 구조와 선택 기준에 초점을 맞춰 IT 비전공자도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는 하나가 아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하면 흔히 “서버를 빌려 쓴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클라우드는 단일한 형태의 서비스가 아니다. 사용자가 어디까지 직접 관리하고, 어디부터 서비스로 제공받느냐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뉜다. 이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바로 IaaS, PaaS, SaaS다. 이 세 가지 모델은 단순한 기술 분류가 아니라, IT 운영 책임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기준에 가깝다. 서버 운영에 집중하고 싶은지, 개발에만 집중하고 싶은지, 아니면 이미 완성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서론에서는 왜 클라우드가 여러 모델로 나뉘게 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IaaS·PaaS·SaaS의 구조와 책임 범위

IaaS는 Infrastructu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서버와 저장소, 네트워크 같은 인프라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사용자는 물리적인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지만, 운영체제 설치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는 직접 관리한다. 이는 전통적인 서버 운영 방식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인프라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물리적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aaS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조직이나, 세밀한 인프라 설정이 필요한 서비스에 적합하다. 다만 운영체제 보안, 패치, 서버 관리 책임이 사용자에게 남아 있기 때문에 운영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PaaS는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자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실행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서버와 운영체제 관리 부담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담당하고,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데이터에 집중한다. 개발 환경이 미리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빠르고, 인프라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PaaS는 빠른 개발과 배포가 중요한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다. 다만 플랫폼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세밀한 시스템 설정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사용자는 설치나 운영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메일, 협업 도구, 고객 관리 시스템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서비스가 SaaS 형태로 제공된다. SaaS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인프라와 플랫폼 관리 책임이 모두 서비스 제공자에게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기능 사용에만 집중할 수 있다. 반면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제한적이며, 서비스 제공자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세 모델은 계층 구조로 이해하면 쉽다. IaaS는 인프라를, PaaS는 개발 환경을, SaaS는 완성된 기능을 제공한다. 위로 갈수록 사용자의 관리 책임은 줄어들고, 편의성은 높아진다. 반대로 아래로 갈수록 통제력은 높아지지만, 운영 부담도 함께 증가한다.

선택 기준은 통제가 아니라 집중이다

IaaS, PaaS, SaaS 중 어떤 모델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점은 조직이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자 하는가입니다. 인프라를 세밀하게 제어해야 한다면 IaaS가 적합하고, 개발과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싶다면 PaaS가 유리합니다. 이미 완성된 기능을 빠르게 활용하고 싶다면 SaaS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서비스는 이 세 모델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시스템은 IaaS로 운영하고, 개발 환경은 PaaS를 활용하며, 업무 도구는 SaaS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클라우드가 획일적인 선택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유연한 도구임을 시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 IaaS, PaaS, SaaS의 차이가 단순한 용어 정의를 넘어, IT 운영의 책임 범위와 집중 영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임을 이해하셨다면 충분합니다. 클라우드의 진짜 가치는 기술 자체보다, 어떤 부분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데 있습니다.